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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메모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마음 한 구석이 저릿저릿한 날.
사노라면 이런 날도, 저런 날도 있으려니.

숀탠 작, <빨간 나무>의 한 페이지를 보니 문득 고 유재하의 노랫말이 떠오른다.

 

붙들 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둘 사라져 가고
(....)
못 그린 내 빈 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가리.

 

-2017.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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