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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메모

복고풍



출판계 일각에서는 복고풍이 부는 모양이다. 어느 출판사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미야자키 겐지의 <은하철도의 밤>, 그리고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등의 고전을 초판 출판 당시(1865년과1930년 전후)의 표지 디자인 그대로 재출간했다. 
재미있는 건 한국에서는 80년대 중반 즈음에 사라진 '세로글씨'를 부활시켰다는 거다. 상술의 일환이겠지만, 나름 참신하다.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수록되어 있는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도 그 옛날의 커버디자인으로 재출간되었다. 지르려다가 통장잔고의 압박으로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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