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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메모

내 주변의 전원

 

 

 

자주 보는 TV프로그램 중에 <세계 테마 기행>이 있다.
전원 생활에 동경이 없는 사람이 있겠냐만, 이런 곳이라면 누구나 희망할 것 같다.

제주도나 지리산, 또는 설악산 근처라면 아름다운 전원 생활이 가능할까…. 흔히 동네 부동산 업자가 광고하듯 내놓은 전원지는 대개 허름한 농가와 가건물로 지어진 공장, 그리고 군부대나 송전탑이 공존해 있는 곳이 다수. 게다가 시골이면 어디든지 볼 수 있는 좁디 좁은 철망 안에 갖힌 식용 개들……. 내 주변의 '전원'은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들로 가득하다.

 

그냥 도시인으로 살다가 죽을 팔자다.

 

 

                                                           눈물나게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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