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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메모

배금주의

 

 

 

 

이 사진(수성이 태양을 통과하는 사진)을 볼 때마다 경이로움을 느낀다.

그리고 상상한다. (질식하거나 타 죽지만 않는다면) 저 수성에 누워 홍염으로 가득 찬 하늘을 바라보는 상상.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 : 1AU(1억 5천만 Km)

1억 5천만 Km라는 거리는 솔직히 감이 전혀 안 온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대략 500km니까 왕복을 무려....이런 식으로는 당췌 감이 오지 않는 거다. 그래서 천문학은 공허하게 느껴진다.

그러다가 문득....'감이 오는'방법을 깨달았다. 다음과 같다.

1Km를 돈으로 환산하여 '1원'이라고 치는 거다.
그러면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00원.
지구 한바퀴는 4만74원.
지구에서 달까지는 38만 4천4백원.
지구에서 금성까지는 대충 4,500만원.
지구에서 수성까지는 대충 1억 내외 .

지구에서 태양까지는....1억 5천만원.

음....감이 팍 오는데?


돈으로 환산해야 감이 오는, 배금(拜金)의 썩은 두뇌라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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