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노트 :
-Ulrik Neumann 작곡의 사랑스러운 소품. <왈츠>라는 제목이 붙어있지만, 무곡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감성적인 발라드에 가깝다. 대중 친화적이고 사랑스러운, 정말 잘 쓰인 소품.
곡의 형식은 A-B-A-A`-B-A.
-A부분의 주선율을 치장하는 반주(특히 반음계적 대선율)는 인상적이다(가끔은 MIDI를 사용해서라도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편곡해보고 싶어진다). 주선율은 '관절 고정 탄현법'으로, 반주부는 '관절 헐렁(?) 탄현법'으로 연주하면 재미있는 대비와 입체감을 얻을 수 있다.
-2005년 즈음에 녹음했고, 기타는 안토니오 마린을 사용했다.
아직 서해에는 가보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당신이 거기에 계실지 모르겠기에
그곳 바다인들 여느 바다와 다를까요
검은 개펄에 작은 게들이 구멍 속을 들락거리고
언제나 바다는 멀리서 진펄에 몸을 뒤척이겠지요
당신이 계실 자리를 위해
가보지 않을 곳을 남겨두어야 할까봅니다
내 다 가보면 당신 계실 곳이 남지 않을 것이기에
내 가보지 않은 한쪽 바다는
늘 마음속에서나마 파도치고 있습니다
-이성복, <서해> 전문
-파울 클레(Paul Klee : 1879~1940)의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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