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줄 사러 와우기타에 갔다가 얼떨결에 구매한 기타 악보집들. 습기로 인해 눅눅해진 것들이라 싸게 샀다.
페르난도 소르의 연습곡들과 미뉴엣&왈츠,
J.S.Bach의 코랄들,
엔리케 그라나도스의 스페인 무곡들,
그리고 우클렐레용 크리스마스 연주곡집….
소르와 그라나도스는 예전에 삼호출판사에서 발매된 것(물론 그것도 저작권을 무시하고 일본 서적을 거의 그대로 베낀 것이었지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온데간데없다. 그래서 다시 구매.
무엇보다 궁금한 건 전 도쿄기타퀄텟의 멤버였던 히로카주 사토의 작품들인데 May song,Romance to the stars,September rain,Under the autumn sky,A winter day's song등 서정적인 느낌을 지닌 제목들이 많다.
새삼 일본의 음악 출판 문화가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