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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메모

영풍문고에서

 

동네의 조그만 서점이냐고? 아니다. 대한왕국에서 제일 큰 서점 중 하나인, 종각 소재의 영풍문고다.
이런 대형서점에 진열되어 있는 클래식기타 악보집들을 보라. 한국 기타계의 자화상이다.

악보 출판 현실은, 저작권을 무시해도 되었던(?) 탓이었겠지만,1980년대가 훨씬 좋았다(그렇다고 다른 나라의 출판물을 무단 복제하여 판매하는 행위가 정당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오해는 없기를. 나는 지금 출판사를 비난하는 건 아니다. 이렇게 되는 데는 나 역시 영향을 작게나마 미쳤을 것이다. 아니,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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