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음대생들 연습실이 있는지 클라리넷 소리가 들려온다. 어떤 날은 바이올린 소리가 들려올 때도 있는데, 한결같이 J.S.Bach의 음악이다.
연습중이라 비록 잔실수가 많은 연주이고 고요를 지향하고 싶을 때는 그리 반가운 소리만도 아니지만, 옆집 아저씨의 잦은 가래침 투하 소리에 비하면 얼마나 아름다운가.
'단상 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지않은 길 (0) | 2014.07.31 |
---|---|
우물 안 개구리 (0) | 2014.07.29 |
세상은 평화 원하지만 (0) | 2014.07.28 |
'강남'이라는 욕망의 시니피앙 (0) | 2014.07.26 |
변기 속 파리 그림 (0) | 2014.07.26 |